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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본 적 있나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그 특별한 시간을 진지하게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행사입니다.
90분 동안 가만히, 조용히, 멍하니.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는 가장 평화로운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회의 취지와 목적
멍때리기 대회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과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시간 낭비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참여형 퍼포먼스입니다.
예술가 웁쓰양은 ‘열심히 일하면 돈을 벌 수 있듯, 열심히 일한 시간은 결국 시간을 번 것’이라 말합니다. 그렇게 벌어놓은 시간은 마치 커피 한 잔, 옷 한 벌처럼 우리도 시간의 사치로 누릴 수 있어야 하죠.
하지만 현실은 그 시간을 또 다른 일로 채우며, 계속해서 바쁘게 살아갈 뿐입니다.
‘혼자 멍때리는 게 불안하다면, 다 같이 멍때려보자’는 발칙한 제안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멍때리기 대회의 목적은 바쁜 도심 한가운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집단'을 만들어 시각적인 대조를 보여주는 데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멍때리기가 더 이상 시간 낭비가 아닌 현대적 휴식의 방식이 될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또한, ‘대회’라는 틀 안에 이 멍한 활동을 담아냄으로써, 그 자체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려는 시도가 담겨 있습니다.
대회 개요
- 일시: 2025년 5월 11일(일) 오후 4시
- 장소: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위 (교각 40번~42번)
- 주최: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 웁쓰양 컴퍼니
- 참가 인원: 총 80팀 (1팀 최대 3인)
- 참가비: 무료
참가 신청 방법
- 신청 기간: 4월 18일(금) 오전 10시 ~ 4월 26일(토) 정오
- 신청 방식: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단위. 대표 1인이 신청하며, 이름 옆에 팀원 이름을 괄호로 작성 (예: 김OO(이OO, 박OO))
- 선정 방식: 선착순 아님. 접수 마감 후 심사를 통해 80팀 선정
- 결과 발표: 4월 28일(월) 오전 10시 (홈페이지 및 SNS 공지, 이후 개별 연락)
- 유의 사항: NO SHOW 방지를 위해 개인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중히 신청해주세요.
대회 당일 일정
- 15:00~16:00 : 참가자 도착 및 자리 배치
- 16:00~16:15 : 오프닝 퍼포먼스
- 16:15~17:45 : 본 경기 (멍때리기 90분)
- 17:45~18:15 : 심사 집계 및 시상식
- 18:10~18:30 : 수상자 인터뷰 및 기념촬영
대회 규칙
- 90분 동안 무언가를 하지 않고, 최대한 멍한 상태 유지
- 탈락 행위
- 휴대폰 확인
- 졸거나 잠듦
- 웃음, 잡담, 노래, 춤 등
- 음식 섭취 (제공 음료 외)
- 기타 멍때리기 취지에 반하는 행위
우승자 선정 및 시상
- 심사 기준: 관객투표(예술점수) + 심박수 안정성(기술점수)
- 우승자: 투표 상위 10인 중 가장 안정적인 심박 그래프를 보인 참가자
- 시상 내역
- 1등: 황금색 ‘생각하는 사람’ 트로피 + 상장 + 뱃지 + 국제 대회 초청권 (해외 대회 한정)
- 2등, 3등: 상장 + 뱃지
- 전원: 참가 인증서
마무리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한강 위에서 온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이 될 거예요. 경쟁도, 소음도 없는 멍때리기 대회에서 나만의 평화를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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