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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하며 30kg을 감량하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전체적인 흐름과 스토리에 대해서 두서없이 작성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고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스위치온 다이어트 및 유지기 노하우
이전 포스팅에 작성했던 스위치온 다이어트와 유지기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스위치온 다이어트 30kg 감량 4주 노하우(1,2주 차)>
스위치온 다이어트 30kg 감량 4주 노하우(1,2주차)
살빼는거 정말 어려우시죠? 저도 평생을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았지만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알게 된 이후로는 체중감량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번포스팅에서는 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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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온 다이어트 30kg 감량 4주 노하우(3,4주 차)>
스위치온 다이어트 30kg 감량 4주 노하우(3,4주차)
스위치온 다이어트 1,2주차를 성공적으로 마치셨나요? 성공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생각보다 쉽고 여러분도 할수있습니다 ^^ 그럼 이번에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3,4주차의 특징과 행동요령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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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온 30kg 감량 후 유지기 비법 공개>
스위치온 30kg 감량 후 유지기 비법 공개
다들 스위치온 4주 프로그램은 성공하셨나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4주 이후 유지기에 대한 설명과 실제 제가 30kg 감량후 했던 방법 그리고 느낀 점에 대해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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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온 전 나의 모습
당시의 저를 한번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정말 한심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저 역시 자기 합리화하기 바쁜, 오늘만 오늘만, 내일부터 내일부터 하며 살았던 그냥 초고도 비만자였습니다.
딱 한 번만 이 나쁜 습관의 고리를 끊어주면(한 달) 내 몸이 건강해지기 위한 행동들을(운동, 식단, 활동 등) 훨씬 편하게 할수있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습니다.
나의 심리상태
당시의 저는 그냥 게으른 사람이었습니다. 당장 해야 할 것만 하는 그런 사람이었죠
- 그냥 모든 게 귀찮다. 밖에 나가는 것도 귀찮고 집에만 있고 싶다.
- 사람들 만나는 것도 싫고 집이 좋고 누워 있고 싶다.
나의 건강상태
다이어트 직전의 건강검진 결과가 없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제가 느낀 상태입니다.
- 조금만 잘못 자고 일어나면 담에 걸려서 고생했다.
- 조금만 피곤해지거나 무리하면 몸에 고름 같은 것들이 생겼다.
- 뭔지 모르지만 그냥 여기저기가 자주 아프다.
- 키 172cm에 몸무게는 105kg의 초고도비만.
- 혈압은 내 기억에 160/120 정도? 였던 것 같다.
- 혈당은 개념이 없었고 예전에 몇번 간수치가 높았던 적이 있다.
- 술 마신 다음에는 두통이 심해서 진통제를 달고 살았다.
- 음식을 먹고 나면 포만감이 아닌 소화가 안 되는 듯한 그 불쾌한 배부름에 매번 고생했다
나의 식습관
지금생각해 보면 시도 때도 없이 먹었던 것 같아요. 공복시간에 대한 개념도 없었고 혈당이 뭔지도 몰랐어요.
- 라면, 짬뽕 등 밀면을 먹는 것에 대한 아무런 경각심이 없었다.
- 그나마 다행인 것은 면을 엄청 좋아하진 않았지만 라면은 자주 먹었던 것 같다.
- 술은 일주일에 거의 5일 정도? 먹은 것 같다.
- 과일은 엄청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지만 있으면 잘 먹었다.
- 먹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었고 "과일은 상관없지"라는 생각에 밤에도 먹고 새벽에도 먹었다
- 아이스크림을 꽤 먹었던 것 같다.
- 그냥 일반적인 한식을 먹을 땐 밥부터 먹었다. 뭐부터 먹어야 한다 라는 개념이 없었다.
- 하루 중 공복을 깨는 첫 식사의 중요성을 몰랐고 그냥 먹었다.
- 새벽에 깨서 자꾸 음식을 찾았다.(과일, 아이스크림, 과자 등)
나의 생활습관
- 혈당에 관한 개념이 없어서 점심 먹고 졸린 것이 당연한 줄 알았다
- 먹고 나서 움직여야 한다는 그런 개념 자체가 없었다.
- 예전처럼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한두 시간마다 계속 깼다.
쓰다 보니 정말 제자신이 부끄럽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랬던 제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위치온 중 변화하는 나
이랬던 제가 한 달을 결심하고 스위치온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제가 독해서도 아니고 여건이 좋아서도 아니었습니다.
앞서 말한 그 악순환의 고리가 점점 끊어져 가니 건강상태와 호르몬이 정상작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변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박용우 박사님의 영상 몇 개만 보시면 의학적, 과학적 원리가 있습니다.)
나의 심리상태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고 뭔가를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청소든 빨래든 운동이든.
- 귀찮은 게 많이 사라지고 뭐라도 해보자 라는 생각이 생겼다.
- 밖에 나가는 것도 귀찮기는 해도 한번 나가보자 라는 마음이 생겼다.
- 사람들 만나는 것은 여전히 싫었지만 이유는 달랐다. 스위치온 중에 술 마시기 싫어서 안 만났다.
- 집에서도 최대한 일어서 있어 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스탠딩데스크가 사고 싶었다.
나의 건강상태
다이어트 중에도 건강검진을 하지는 못했지만 뭔가 느껴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느껴집니다. 해보세요.
- 피로가 덜하고 여기저기 자주 아프던 것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느낌
- 키 172cm에 몸무게는 97kg 정도로 8kg 정도 빠지니 정말 몸이 가벼워지고 있었다.
- 식사 후 불쾌한 포만감이 사라지고 두통으로 인한 진통제 복용 횟수가 줄었다.
나의 식습관
이게 정말 많이 바뀌었는데 요즘 같은 단맛의 시대에는 진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빵, 떡, 면, 과일, 아이스크림 등 금기음식은 끊었다. 그냥 아예 안 먹었고 다 버렸다.(한 달)
- 술이야 말고 완전금기음식이라 끊었다.(한 달)
- 먹는 시간에 대한 개념을 배웠고 췌장이 쉴 시간을 주기 시작했다.
- 식사 중엔 먹는 순서를 꼭 지켰다. 채소 > 단백질 > 지방 > 탄수화물
- 하루 중 공복을 깨는 첫 식사는 채소나 단백질로 먹었다.
- 대신 정말 소처럼 먹었다. 야채 등등 허용음식을 배가 터지게 먹었다.
- 신기한 건 2주까진 그렇게 먹다가 갑자기 먹는 양이 줄기 시작했고 양을 줄여도 배가 부르기 시작했다.
나의 생활습관
- 하루 무조건 3시간 걸었다. 처음엔 개념 없이 운동의 개념으로 걸었다
- 하루 한 시간은 유튜브 보면서 근력운동 했다.(홈트 및 아령활용)
- 혈당관리에 대한 것을 알게 되고는 식후 1시간씩 무조건 걸었다.
- 어떻게든 방법을 만들어서 식후에는 혈당관리를 했다.(저 당뇨 아님)
- 시간이 안되면 스쿼트라도 해서 근육이 당을 쓰게끔 했다.
- 14:10과 5:2 간헐적 단식을 배웠고 유지하기 시작했으며 공복의 개념을 알았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제가 부지런해서 하게 된 것이 아니라 하다 보면 점점 부지런하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재밌어서 하게 되는 것도 있고요. 누차 말하지만 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온 후 변화된 나
주변에선 제가 살 뺀 것을 보고 독하다고 하던데 저는 뭔가를 독하게 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그러니 십수년을 100kg이상의 몸으로 살았지 않을까요?
그냥 저는 스위치온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것만 해도 살이 빠진다고? 너무 쉬운데?"라는 생각을 했고 한 달만 해보자. 해보고 안되면 포기하자는 심정으로 했었습니다.
3개월 후에는 대부분이 바뀌었습니다. 내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그냥 그렇게 변함 당했다"라는 표현이 맞나 모르겠네요.
나의 심리상태
- 귀찮아서 못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어졌다.
- 밖에 나가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다. 뭔가 재미있다.
- 사람들 만나는 것을 원래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만나는 것이 싫지는 않다.
- 살 빠져서 옷도 전부 바꾸면서 자신감도 높아졌다.(근데 옷이 많이 아깝다 ㅠ)
나의 건강상태
3개월째 건강검진 결과는 대부분 정상이었다.
- 현재는 키 172cm에 몸무게는 75kg까지 내려왔다.
- 담 걸리고 몸에 생기는 염증, 이유 모를 아픔이 싹 없어졌다.
- 혈압은 110/70으로 뚝 떨어졌다.
- 공복혈당 85에 당화혈색소 5.1% 및 지방간 없으며 간수치 정상 등
- 술 마신 다음에도 두통이 거의 없다.
- 불쾌한 배부름이 사라졌고 먹으려고 마음먹으면 훨씬 기분 좋게 더 잘 먹는다.
나의 식습관
이제 이 식습관이 저는 생활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무식하게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빵, 떡, 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 금기음식은 거의 끊었다(월 1~2회 가끔 조금씩 먹음)
- 술은 월 2~4회 정도 즐기고 있고 최소 1년에 한 달은 쉬는 시간을 줄 생각임.
- 먹는 시간에 대한 개념을 배웠고 췌장이 쉴 시간을 철저하게 주고 있다.
- 식사 중엔 먹는 순서를 꼭 지킴. 채소 > 단백질 > 지방 > 탄수화물 순서
- 하루 중 공복을 깨는 첫 식사는 채소나 단백질, 견과류를 먹음.
- 역시나 배부르게 먹음.
- 고기도 자주 먹고 가끔은 스파게티 같은 면류도 먹음.
나의 생활습관
- 식후 혈당관리를 위해 점심, 저녁 식사 후 1시간씩 총 2시간 걸음.
- 근력운동을 별로 안 좋아해서 하다 말다 하고 있음.
- 식후에는 혈당관리를 철저히 함. 시간이 안되면 스쿼트라도 해서 근육이 당을 쓰게끔 했음
- 14:10과 5:2 간헐적 단식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음.
- 스탠딩 데스크를 구매했고 컴퓨터 앞에서도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기 위해 노력함.
마치며
이런 글을 쓰게 된 것은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자랑한다고 제가 얻을 것도 없습니다.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살은 자연스럽게 빠지는 그런 원리를 깨닫고 실천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겪었던 살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시는 주변사람들을 보면서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공유하고자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할 수 있습니다. 그냥 하시면 됩니다. 핑계대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요. 일단 시작하고 맞춰 나가시면 됩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서 멋진 다이어트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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